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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Ayden : 마케터를 위한 기획자로 +

krew_ayden 2021. 10. 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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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릿했던 강점을 명확하게 해준

팀 프로젝트

 

 

카카오 서비스비즈 인턴십의 꽃은 팀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어요!
멋진 동료들과 함께하면 할수록 나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거든요.

나를 더 잘 알게 되었어! 😆

팀 프로젝트는 8~9주 가량의 인턴십 프로그램 중에 4~5주 정도를 차지해요.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쏟았고, 고생도 많이 했어요. 클리셰처럼 따라오는 말이 있죠! 맞아요 :) 고생한 만큼 얻은 것도 많았어요!

 

 

우선 앞으로 자주 보게 될 동료를 얻었어요. 사실 팀원 모두를 한 직장에서 보기는 지금도, 앞으로도 힘들 거에요. 그래도 이쪽 업계가 생각보다 좁아서 언젠가 한번쯤은 마주칠 거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그만큼 확실한 동료를 얻는 것은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했죠. 다행히 팀원 모두 성격도, 능력도 좋아서 즐겁게 프로젝트에 임할 수 있었어요. 

 

 

 

함께 열정 넘치는 여름을 보낸 팀원들 🏖

 

 

하지만 처음부터 수월하진 않았어요. 지금까지 살아온 배경과 겪어본 경험도 달랐기 때문이죠. 즉, 각각의 팀원들이 사용자를 분석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방법이 다 달랐어요. 그래서 세세한 부분까지 알아가고 맞춰가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들었죠. 덕분에 누군가가 같은 주제에 대해서 바라보는 관점이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라고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확실하게 얻었던 것은 제 강점에 대한 확신이에요. 사실 기획자를 꿈꾸긴 했지만 '내가 기획자를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항상 있었거든요. 기본적인 역량부터 관련 경험의 부족함까지 여러가지 면에서 자신감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팀 프로젝트 내내 나만의 강점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노력했죠.

 

 

팀원들이 대부분 디자이너 출신이었기 때문에, 기획자의 배경을 가진 저는 논리성이나 세부적인 구성 면에서 좀 더 강점을 나타내고자 했어요. 말했듯 능력에 대해 100% 확신은 없었어요. 그래도 자신감 있게 어필하려 노력했죠. 다함께 조사한 인사이트를 조금 더 설득력 있게 만드려고 많은 시간을 투자했어요. 흔들리는 방향성에 대해서 저만큼은 확고하게 중심을 잡고자 했고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 체계적으로 말을 뱉으려고 머리를 많이 굴렸어요. 물론 그 과정이 힘들고 벅찬 순간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노력하다보니 팀 안에서 저는 '논리적인 기획자'로 위치할 수 있게 되었죠.

 

 

치열하게 고민하여 나온 우리 팀의 결과물 🥰

 

 

 

자소서를 쓰거나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내 강점은 이거지!'라고 자신감 있게 말하기 힘든 취준생 분들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희미하게 느끼던 강점을 구체화해서 적을 때 굉장히 힘들었어요. 인턴십을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강점도 좋지만, 내가 원하는 강점을 의식하면서 만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배웠어요. 만약 내 강점을 잘 모르겠다면, '나는 이런 사람이 될거야!'라고 생각하고 실행에 옮겨보는 것이 도움이 될 거에요.

 

 

💡나만의 강점이 흐릿하다고 생각한다면, 우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꼭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분석하기!
💡그 후엔 남들에게 그 역량을 가진 사람으로 비춰지려면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할지 꾸준히 생각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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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에이든,

앞으로의 에이든

 

 

우선 지금의 저에게 부족한 점부터 차근차근 채워나갈 거에요.
저는 지금 분명히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이를 잘 활용했다고 판단할 수 있는 시기는 꽤 나중의 일이니까요.

조급하지 않게 계속 나아갈래! 🐢

 

좋은 시작을 했다는 사실은 분명해요. 그래서 아직까지 그 뿌듯함은 계속되고 있고요. 하지만 이제는 많은 경험을 하신 크루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논의할 능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어요. 다행히 저는 아직까지 제 역량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계속해서 찾아내고 있어요. 부족한 점을 채워가는 데 정말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요. 그래도 저는 제가 빠른 사람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기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요.

 

 

앞 글에서 인턴십 1차 과제로 성장 플랜을 작성했다고 했어요. 정말 많은 고민을 하며 작성했던 만큼 일단 따라가 보려고 해요.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더 잘 활용하는 것이 지금의 제가 할 일인 것 같아요. 그래야 미래의 제가 보기에도 '예전부터 꾸준히 잘 해왔구나!'라고 느낄 수 있을 것 같거든요.

 

 

 

 

0년차. 내가 그들이었기에 관심 있는 일이 생겼다. 

 

1년차.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 모르면 물어볼 수 있다는 마인드! 하지만 알잘딱깔센하게!

- 지금 상태가 최선인지 항상 의문을 가지고 가까운 답 찾기

 

2년차.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가 되는 법을 배운다.

- 남들이 생각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없이 나만의 주장을 내세우지 않기

- 동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싫어하지는 않도록 노력하기

 

3년차. 예상치 못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법을 터득한다. 

- 위기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 키우기 

-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면 망설임없이 리프레쉬 타임 가지기

 

4년차. 이곳에서만 줄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 간다.

- 지속가능한 현실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게 하기

- 자연스럽게 새로운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경험치 쌓기

 

5년차. 다른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 열어두기

- 언제 누가 나의 은인이 될지 모른다는 마음으로 모두를 대하기

 

 

 

 

 

 

 

 

계속 전진하다보면 좋은 성과가 분명히 있을 거에요. 여러분 모두모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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