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턴십 돌아보기 💼

@에이든 Ayden : 마케터를 위한 기획자로

krew_ayden 2021. 10. 18. 10:46

 

 

 

어떤 말을 하면 좋을까?🧐

 

 

 

 

 

도전하다 보면 이어진다.

내 커리어가 그렇다.

 

 

저 뭐하다 왔냐고요? 광고 회사에 있었죠.
과는 어디냐고요? 어.. 경제학과죠?
그런데 왜 서비스 기획자가 되고 싶어졌냐고요?

왜 서비스 기획자일까? 🤔

 

저는 경제학과를 나왔고, 다양한 마케팅 공모전과 대외활동으로 스펙을 쌓았어요. 덕분에 광고 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요. 이제는 카카오에서 서비스 기획자를 꿈꾸고 있죠! 제가 느끼기에도 중구난방인 커리어를 쌓아왔어요. 그래서 자소서를 쓸 때 어떻게 나의 이야기를 들려줄지 생각도 많았구요. 그래도 꾸준히 쌓은 여러 경험들로 눈앞의 과제를 잘 해결해왔고, 덕분에 지금의 제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제법 일관성 없는 나의 꿈 😳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기자  ➡️  회계사  ➡️  광고 콘텐츠 마케터  ➡️  콘텐츠 플랫폼 기획자  ➡️  비즈니스 파트너향 기획자  

 

 

어릴 적엔 모교인 IT 특성화고의 영향을 받아 다채로운 미디어를 활용하는 기자를 꿈꿨어요. 대학교 때는 '상경계'라는 타이틀이 주는 무게 때문에 경제학과를 선택했고, 전공을 살려 회계사 공부를 하기도 했죠. 전역 이후엔 다시 콘텐츠 쪽으로 도전해보고 싶어 마케팅학회에 들어가 전반적인 기획을 배웠고, 그중 마케팅적 사고로 새로운 서비스를 제안했던 공모전에 재미를 느껴 IT기업에 가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VR 서비스를 제안했던 공모전 👍

 

 

이후에 IT기업이 주최하는 여러가지 대외활동을 수료했어요. 하지만 그것만으로 목표로 한 IT기업에 입사하기엔 많이 부족했죠. 그래도 그동안의 경험을 잘 정리해서 콘텐츠 플랫폼 관련 신사업을 하는 광고 회사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곳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데이터 분석 능력, 콘텐츠 기획 역량 등을 키웠죠. 계약이 끝나갈 때쯤 카카오 인턴십 공고가 떴고, 이전 회사의 경험을 살려서 사전과제를 제출했어요.  

 

 

인턴십을 진행하면서 느낀 것 중 하나가 서비스 기획자에게 쓸모 없는 지식은 없다는 점이에요. 저 역시 인턴십 프로그램 진행 중에 여러 경제 산업에 대한 관심과 마케터로서 다양한 SNS 커뮤니티를 활용해본 경험이 저만의 강점으로 활용되었어요. 우리는 팀으로서 일할 것이기에 다양한 배경으로부터 나온 서로 다른 관점은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원동력이 돼요. 그래서 기획자는 자신의 관점을 통해 도출한 아이디어를 논리정연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역량이 중요하죠. 그렇기에 만약 서비스 기획자에 관심은 있지만 '난 아무것도 모르는데 괜찮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걱정 말고 주저없이 도전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서비스 기획자에게 다양한 배경은 언제나 도움이 되니, 관심 있는 지원 공고가 뜬다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기!

 

 

 

 

 

 

 

 

 

 

 2 

사전 과제,

카카오톡을 콘텐츠 공유 플랫폼으로!

 

 

MBTI 좋아해요? 제가 그런 테스트를 많이 만들어봤는데..
공유하고 싶은 콘텐츠가 되기 위해선 플랫폼의 역할도 중요하더라고요!

사전 과제는 내 강점이 잘 드러나게! 💪

 

2021 서비스비즈 인턴십의 사전 과제는 '자유' 주제라고 봐도 무방했어요. 주제에 나온 단어 하나하나에 신경 쓰기보단 내가 잘 알고 잘 할 수 있는 기획으로 나의 강점을 잘 드러내 보자는 마인드로 임했죠.

 

뭐든지 가능했던 2021 카카오 서비스비즈 인턴십 사전 과제 주제

 

 

말했다시피 저는 콘텐츠 플랫폼에서 일했어요. 정확하게는 '광고' 콘텐츠 플랫폼이었죠. MBTI와 같은 레이블링 게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했고, 광고주의 니즈에 맞춘 스토리라인으로 온라인 방탈출 게임도 만들었어요. 이러한 종류의 콘텐츠는 주변 친구들에게 결과를 공유하며 빠르게 확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마케팅적으로 많이 활용되었죠.

 

 

재밌는 점은 사용자들 대부분이 카카오톡으로 콘텐츠를 공유한다는 것이에요. 이에 주목하여 카카오톡을 콘텐츠 공유 플랫폼이라는 면에서 분석했고, 때마침 당시 개발이 진행 중이던 뷰탭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제안했어요. 자세한 사항은 전달하기 어렵지만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Situation: 사용자들은 카카오톡을 콘텐츠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음.
❓Problem: 카카오톡이 완전한 콘텐츠 공유 플랫폼이 되기엔 대화의 시작점 및 연속성 제공 부족. 
❗️Soultion: 새로 출시할 콘텐츠 구독탭 방향성 및 카카오톡의 콘텐츠 공유/열람 기능 개선 제안.

 

 

면접 때는 과제와 관련해서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많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당황했지만, 제가 깊이 고민한 기획인 만큼 잘 대답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사실 횡설수설도 많이 해서 떨어질 수도 있겠다 싶었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2021년 6월의 어느 날, 기분 좋은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언제나 기분 좋은 합격 소식!😊

 

 

💡나의 경험과 관점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기획을 한다면 깊이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을지도?

 

 

 

 

 

 

 

 

 3 

마케터였기에

비로소 보이는 것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계속 소모하다 보니 직무 자체에 피로도가 많이 생겼어요.
마케터들이 더 행복하게 일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기 시작했죠!

나의 강점을 알 수 있었던 '크루와의 만남' 세션

 

즐겁게 다녔던 이전 직장을 단호하게 그만 두었던 가장 큰 이유는 트렌드 소모가 심한 광고 산업의 특성 때문이었어요.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도 벅찼지만, 그렇게 만든 콘텐츠도 차별점이 없다고 느껴질 때가 종종 있어 스트레스가 심했거든요. 그래도 뿌듯하게 일을 했던 이유는 내가 만든 콘텐츠가 세상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증거들 덕분이었어요. 그 콘텐츠를 누가 많이 보고, 어떤 사람이 랜딩 페이지까지 도달했고, 댓글이나 좋아요 같은 인터랙션은 얼마나 되는지 등의 여러 지표들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이자, 더 발전할 수 있는 인사이트가 되었어요.

 

 

'카카오 알아가기' 세션에서는 카카오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여러 크루와 만날 기회를 얻었어요. 제가 만났던 크루 중 한 분은 카카오톡 비즈보드와 같은 광고를 설정하여 효율을 측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획, 운영하고 계셨어요. 결국 일반적인 사용자가 아니라 마케터들이 비즈니스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플랫폼이었죠. 마케터로서의 느꼈던 점과 경험을 모두 살릴 수 있는 직무임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계속해서 동기를 부여하며 일할 수 있는 직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렇게 카카오에서 계속 일할 수 있다면 광고 플랫폼 기획자부터 도전해보고싶다는 마음으로 인턴십 1차 과제였던 '성장플랜'을 작성했어요.

 

 

1차 과제 성장플랜 'AYDEN MAP'

 

 

인턴십을 진행하면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제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고, 그 일을 내가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을 얻은 점이에요. 사실 인턴십에 합격을 했다해도 어떤 직무가 나에게 적합할지 고민하는 커다란 과정이 기다리고 있어요. 카카오 서비스비즈 인턴십에선 다양한 강연과 세션을 통해 나에게 어울리는 직무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할 기회가 있어요. 이 기회를 잡고 싶은 분들이 지원하신다면 분명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으실 거에요.

 

 

💡 카카오 서비스비즈 인턴십에서는 내가 어떤 직무에 어울릴지 깊게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여러 차례 있어요.
💡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탐색할 의지와 열정

 

 

 

 

다음 편에서 계속 🙌

 

 

 

다음 편 👇

@에이든 Ayden, 마케터에서 그들을 위한 기획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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