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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 후뉴의 끄적끄적
때마침 우연히 살펴본 MBC 예능 프로그램 에 출연한 유도 국가대표 쌍둥이 형제들이 마음 수양을 위해 경주 어느 사철에 들렀던 회차를 보게 되었어요. 화가 많은 이들에게 스님은 '하심(下心)'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시죠. "자기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 자기의 마음을 스스로 겸손하게 갖는 것." 원불교대사전에 적힌 '하심'의 정의를 읊조려 봅니다. 비록 제가 믿는 종교는 다르지만,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는 방법도 수많은 방법이 있었네요. 성당에서의 미사 시간 중 영성체를 모신 후 눈을 감고 짧게 기도드리는 시간도 일종의 명상시간이었을까요. 하루에 해야 할 요가 동작을 다 취한 후, 그 자리에 누워 몇 분간 눈을 감는 시간도 명상의 시간이었을까요. 돌아보니 이 시간들은 제가 있는 자리에서의 공간 개념..
어릴 적에 스포츠 기자와 해설위원을 꿈꿨을 정도로 저는 스포츠를 매우 좋아합니다. 경기 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통해서 전해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좋아하죠. 대부분의 스포츠를 좋아하지만, 특히 꾸준히 해왔던 농구에 대한 애정이 특히 각별합니다. 최근 ‘미라클 레터’와 ‘썸원 뉴스레터’에 미국 NBA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22년째 지도하는 감독 ‘그렉 포포비치’의 리더쉽에 관한 글이 올라와 소개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NBA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고, 배경 지식이 있어야 글도 더 잘 이해된다는 것을 알기에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춰 간단히 설명하며 시작해보겠습니다. 전세계를 강타한 자랑스러운 BTS의 노래 Dynamite 중에 이러한 가사가 있습니다. Sing song when I'm walking home Jump..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병아리지만, 아지트와 위키, 지라에 이르기까지 여러 플랫폼에 글을 쓰고 이를 통해 소통을 하는 데 익숙해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잘러는 잘 쓰여진 효율적인 글을 담은 문서로 소통하며 서비스, 플랫폼를 만듭니다. 기획자와 개발자가 의도한 컨텍스트를 사용자는 서비스와 플랫폼를 사용하는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이해합니다. 글만 보고 정리한 과정이지만 실제로 이뤄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 앞으로는 일잘러일수록 점점 더 글쓰기에 집착하게 될 겁니다?? 1. 이미 많이 알려져 있지만, 아마존의 조직 문화에는 글쓰기가 뿌리내려져 있습니다. 아마존에서의 모든 기획과 회의는 잘 쓰여진 문서를 통해서 진행되니까요. 2. 아마존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글부터 명확하게 쓸 수 있어야 그게..